# 죽염과의 인연

 

대체의학에 대해서 공부를 해서 특히 9번 구운 죽염이 효과가 좋다는 말을 무수히 들었다.

예를 들면 농약을 먹고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를 9번 구운 죽염수나 추젓으로 살려낸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9번 구운 죽염을 먹어보려고 작년부터 인터넷에서 구매하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소금치고는 너무 비싸서 망설이고 있다가 속는셈 치고 500g을 구매했다.

 

심하게 아프고서야 죽염을 만나라는 인연인지....

 

올해 유럽여행을 13일 동안 다니면서 음식에 탈이 나서 심하고 아프고 나니, 면역성이 떨어져서 대상포진이 6개월 간격으로 두 번이나 왔다.

 

대상포진은 몸속으로 염증을 퍼트리기 때문에 왠만큼 아파도 참을만해서 염증이 퍼질대로 퍼질동안 병원도 안가고 계속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한다.

 

즉 몸 속으로 퍼지는 염증은 눈에 안 보이기 때문에 그만큼 무섭다는 것이다. 그나마 몸 밖으로 대상포진이 나타나면 치료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해야한다.

 

대상포진은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바이러스 약을 8일을 꼭 먹어야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다. 병원 약을 먹고 치료를 해도 완치는 안된다. 우리가 어릴 때 백신 주사를 맞아도 그 바이러스가 몸 속에 남아서 자라면서 내 몸이 면역성이 없어지면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는 것이다.

 

암도 염증이 원인이라고 하듯, 몸속에 염증을 잘 다스리면 살도 빠지고 아토피 증세도 좋아진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요요현상이 오면 다이어트를 해도 왠만해서 살이 잘 안 빠진다는 것은 체험해 본 사람은 다 알 것이다.

 

뚱뚱한 사람이 건강한 세포로 이루어졌으면 몸에서 광채가 날 건데, 뚱뚱할수록 피부색이 누리끼리해서 어디가 아픈 사람처럼 보이는 것은 살로 보이는 부분이 염증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도 대상포진의 염증이 몸 속을 돌아다니지, 등 뒤 어깨죽지 사이의 견갑골이 찢어질듯 아팠다. 피곤하면 그 증세가 더 심했는데, 아무래도 염증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 같아서 염증에 좋다는 음식은 다 찾아서 먹어보자하고 9홉번 구운 서경 죽염을 다른 회사 죽염보다 싼 맛에 사서 먹었다.

 

빨리 낫고 싶은 생각에 1000ml에 10g만 넣어야 하는데 두 배를 넣었다. 그랬더니 하루종일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벌써 명현현상인가하고 문자로 문의를 하니 친절하게 전화를 해 주셨다. 죽염 양을 너무 넣은 것 같으니 반으로 줄이고 하루에 2000cc를 마시려고 노력하라고 했다.

 

그  이튿날 죽염을 2000cc정도 마셨다. 변을 보는데, 어찌나 냄새가 심한지, 화장실에서 한참을 쏟아내고 나왔다.

 

그리고 손과 발 끝이 혈액순환이 안되어서 남편이 날마다 밤에 마사지를 해 줄때마다 너무 아파서 만지기가 겁이 났는데, 그런 현상이 없어졌다. 첫날은 가운데 손가락이 저렸는데, 그런 증세가 이튿날은 온 손가락으로 가볍게 왔다.

 

그래서 손가락마다 사혈을 하니 시원했다.

 

내 느낌에 몸을 치료한다는 생각으로 9회 죽염을 꾸준히 먹으면 더 좋은 효과가 있으리라고 믿는다.

 

치료한다는 생각으로 성실하게 꾸준히 더 먹어보고 후기를 올리려고 한다.

 

죽염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 저 처럼 비싸다는 생각을 마시고요.

 

9번 구운 소금은 일반 소금이 아니고 약용 소금이라고 생각하시고 작은 용량이라도 먹어보고 체험해 보세요.